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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영어공부 팁

[중학생 영어공부법] 스토리로 영어공부하면 고등학생 때 40점 맞아요....

최근 학교 시험들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서술형과 수행평가가 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현재 60%이상이고 70% 이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법'을 물을 수 밖에 없는 서술형 문제에서 정확하게 문장을 만드는 방법을 모른다면...........밤이네요.....

네?

깜깜하다고요.............

저도 옛날에 초딩 3~4학년때는 재미 붙인다고 튼튼영어에서 동화책을 읽고 가끔 문법책을 풀어보는 정도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땐 내가 영어를 읽고 알아들을 수 있으니 재미를 많이 느꼈고, 영어에 흥미도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건 아니었어요. 그저 '읽고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뿐이었어요.

이렇게 '어머 우리애는 이제 영어도 소리내서 잘 읽고 해석도 잘 할 수 있어!'라며 동화책을 줄곧 잘 읽어내는 아이를 보고 감탄을 하던 어머님들은, 중2 첫 시험 성적표를 받고선 뒷목을 잡고 쓰러지실 뻔 하다가 전화기를 붙잡고 학원 담당 영어선생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으레 원장님이 되겠지요?

'저희 애가 학원을 3년이나 다녔는데 점수가 이 모양이네요.....'

'애가 그래도 읽는건 잘 해서 걱정이 없었는데 왜이렇죠...?'

글쎄요... 알고 계셨을 겁니다. (만약 다른 식으로 문법에 대한 내용을 보충해주셨다면 점수가 3-40점대로 완전히 낮게 나오진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는 것) 일손은 딸리고,  '일단 있는 애부터 잡자' 라는 생각에 그저 해오던대로만 수업을 진행해서 그렇게 점수가 나오게 되었을겁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원장이나 담당 영어쌤은 에둘러말하기 스킬을 시전합니다. 다음에 더 신경써서 봐 주겠다며.

하지만 이미 문법적 기초가 없어 다시 다져야 하는 상황이고, 1달 반 마다 시험이 있는 상황이고, 선생님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음에 더 신경써서 봐주면 갑자기 90점이 될까요? 절대 안됩니다.

 

따라서.. 영어에 대한 기초는 초5~중1 자유학기때 놀지 말고 꽉 붙잡아두면 그 이후로 중2,3이 편하고, 기초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더 심화적인 부분에 대한 개념도 편하게 흡수가 가능합니다. 스토리에 의존하지 마시고, 체계적으로 아이의 상태에 맞추어 필요한 기초를 하나씩 다져나갈 수 있는 학원이나 선생님에게 공부를 맡기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