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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름휴가를 보내며 - 강릉 바다 놀러갔다 온 일지 조졌다. 낼모레면 다시 출근이다. 전혀 안 올 줄 알았는데 아니 사실 알고있었지만 응모를거야 하면서 모른척했던 출근날이 다시...오고있다.. 당연하다. 사람이 어쩔 수 없는건 딱 하나 시간이니까 시간은 주구장창 흘러간다. 그래서 뭐 아쉬운대로.. 이번 휴가를 정리하려고 한다. 이번 여름방학은 7.25~29일 이었다. 따지면 주말까지 총 9일이다. 이번 1학기는 말그대로 뒤지게 바빴다. 바쁘면서도 리얼 모든걸 갈아낸 믹서기 그 자체,, 그래서 보상 개념으로 방학만 와라 방학 딱기다려라 하면서 버텼으나 일만 오지고지리게 하다가 갑자기 쉬려니 떨떠름하고 뭘 해야할지 모름. 그리고 동시에 끝날거란 생각에 아찔. 그치만 겨울방학이 또 있으니(?) 신나게 보냈다. 원래는 바닷가에 입고 들어가려고 모노키니 라는 것을..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어디까지인가 유튜브에 들어가려 Y를 친다는게 ㅛ를 쳤더니 'ㅛ'의 검색결과 바로 아래에 유튜브가 떴다. 뭐...이지... 마찬가지의 루트로 네이버의 ㅜ를 치면 'ㅜ'의 검색결과 밑에 네이버가 뜬다. ..........무서운자식들
진짜 너무 바빠서 돌아버릴 것 같을땐 세차를 하자 아래는 내가 이번 1학기 1회고사때 맡은 중간고사의 범위들이다. 춘천 관내의 모든 학교와 모든 학년이 다 있다ㅎㅎ +여기에 중학교 6군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웃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없어 보여도 작년에 만든 자료들은 결국 또 손대야 하기 때문에 매년, 매 시험마다 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간간히 보이는 '선별지문'이라는 것들은 얌전하게 22년 3월모의고사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1번 지문은 19년 3월, 2번 지문은 20년 6월 이런 식으로 학교에서 임의로 '선별'한 지문을 말한다. 결국 내가 일일히 다 수업을 각 학교에 맞춰서 하고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보통 나 정도 업무량에 학생 인원이면 조교1~2분에 채점샘 한 ..
생겼다 증발했다를 반복하는 인류애 애진작에 별로 사람에게 관심이 없지만 학원에서 일하다보면 인류애라는 것이 생기다가도 사라지고 사라지다가도 생긴다. 이건 직접 면대면으로 일하는 모든 서비스직과 특히 C/S부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다. 하지만 학원은 나이대가 어린 학생들과 함께 지낸다는 점에서 조금 특이하다. 성인이 정말 어이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응 그렇게 살다가 사라져 하고 말면 되지만 학생들은 아직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가정교육이 안 이루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상식이라는 범주가 있다. 아무리 집에서 관심이 없다 해도 학교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다른 친구들과 한 반에서 지내는 사회화 과정을 겪는 와중에도 다른 친구들이 힐끗힐끗 쳐다볼만한 다른, 혹은 잘못된 행동을 하는 상식을 벗어..
n년동안 가르쳤던 학생들의 대학 입학 후 처음 만난 날 작년에는 학원에서 일을 하며 과외를 겸했었다. 이전에 일했던 학원에서 고1까지 가르치던 학생이 내가 학원을 옮기면서 중간에 과외로 변경하게 되었고, 고3이 된 이후까지 쭉 과외를 했었는데 2학년 하반기부턴 친구와 같이 그룹과외를 하게 된 것이다. 학원에서 일을 하는건 월~목 오후11시 혹은 12시까지 였기 때문에 과외를 할 수 있는건 금요일~주말뿐이었다. 고2까지는 1:1 과외였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았으나 문제는 고3으로 레벨이 뛰면서 그룹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내가 준비하는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었다. 학원에서도 고3을 맡기 때문에 학원 학생들과 진도를 똑같이 나가면 되었겠다 생각이 들겠지만, 서로 레벨이 다를 뿐더러 학원 학생들은 온전히 정시파였고 내 과외 학생들은 여름방학때 까지는 수시, ..
1년 반만에 계정 로그인이 되었다. 그간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쓰고 싶었는데 쓰질 못했다. 왜때문인지 로그인을 하면 인증을 하라고 하고, 지메일로 들어가서 인증을 하면 만료되었다고 한다. 다시 해도 똑같다. 두 어번 반복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나감. 그 이후로도 몇 번을 반복. 나감. 그렇게 오늘도 들어와봤는데 갑자기 되었다. 나는 이제 블로그로 어그로를 끌 수 있게 되었다.
이나클라쓰 - 멤버십 전용강의 - to부정사 용법구분자료
지갑을 잃어버리고나서 쓰는 반성일기(경각심이 잠잠해질때 보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꿋꿋이 할 일을 해내던 내가 생전 잃어버리지도 않던 지갑을 잃어버리니 멘탈이 빤스런해버린 것이었다. 것도 내가 첫 전임강사 됐을 때 기념으로 그 때 당시 남친이었던 지금 남편이 그 어디더라,, 맞아 그 때도 하남 서타필드에 샤넬이 있는줄 갈고 갔다가 응없어돌아가 입뺀을 먹고 롯데타워몰로 가서 줄을 50분인가 서서(저기요 저는 백 안사고 지갑살건데 읍읍) 겨우 사줬던 지갑이었다. 과거형 시제가 너무 슬픈것,,, 그 때도 그렇게 사서 집에서 내적 광기가 서린 언박싱을 조용히 하고 그 다음날인가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같이 주머니에 넣고 출근을했는데 금장로고가 배터리의 메탈 소재에 부부부북 스크래치가 나서 개빡친 기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는 절대 단독으로 가방 안이나 주머니를 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