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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결혼준비 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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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최재훈에서 가봉스냅 진행 한 후기, 느낌 그리고 팁★ - 드레스&메이크업샵 편 나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2학기 중간고사시험은 각각 10월 6일,7일,8일, 11일에 포진해 있었는데, 나는 이 중 한 가운데인 10월 8일에 가봉스냅을 진행하게 되었다. 즉, 태풍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냅을 준비해야 했다. 스냅 자체도 식이 11월 10일인 것을 감안하면 늦게 시작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나와 예비남편, 그리고 작가와 샵 측의 일정을 조율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그러니까 하고싶은 말은, 나는 가봉스냅을 위해서는 거의 어떠한 준비도 하지 못한채로 시작했다. (솔직히 그것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고, 신경 썼다간 또 입술에 물집 올라오고 난리날게 뻔했기에 과감히 포기했다.) 1. 챙겨야 할 것 - 주얼리, 부케 등 준비를 하나하나 다 챙겨서 꼼꼼히 하는 신부..
엔조 최재훈 가봉스냅 - 리프레쉬샷에서 진행하는 이유 이전 글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나는 누가 평이 좋네 어쩌네 하고 얘기하던, 가격이 싸던 비싸던, 유명하던 안 하던간에 '내 맘'에 들면 그냥 GO다. 드레스,청첩장,부케,반지 등등 뭐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게 그랬다. 당연히 스냅 업체를 정할 때도 그랬기 때문에 다른 아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았던 곳도 보았지만 인스타에서 내 눈을 확 끌어 당기는 곳을 계속 찾았다. 하지만 이것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할 수 없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찾아야 했다. 그래서 결혼 날짜가 잡히고 나서는 퇴근 하고 씻고 침대에 누워서 매일 사진을 찾아봤다. 그렇게 3-4군데를 골랐고, 최종적으로 업체를 선정했던 시기는 8월 22일이었다. 처음에 리프레쉬샷에서 찍은 사진 분위기를 봤을 때..
갑자기 결혼이 5개월 앞으로 정해졌을 때 세웠던 준비계획 2019년 6월 8일, 이 자리는 남자친구가 나의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겸, 그리고 결혼할 생각이 있다며 말씀만 드릴 자리였다. 하지만 곧 결혼식을 11월에 잡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내년 3월쯤을 예상하고 있던 나는 '무슨 소풍가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을 5개월 있다가 올리래..? 말이돼??' 했지만 생각해 볼 수록 그 날만이 양가 및 부모님과 우리의 스케줄에 가장 적절한 시기였다. 적절한 때가 확실히 정해져 있다면 나에게 남은 시간도 확실히 정해져 있었다. '5개월'. 자, 그러면 먼저 정해야할게 뭐지?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렇듯 나도 결혼의 '결'자도 모르기 때문에 이건 무슨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 말 그대로 막막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