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커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lg그램에 커피 쏟아서 lg서비스센터 다녀온 후기 오늘 눈을 뜨자마자 부리나케 센터에 달려갔습니다. (사실 오전 9시 예약이었는데 준비하다보니 9시 5분쯤 도착함,,) 사실 많이 안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센터 엔지니어분이 열기 전까지 계속 강조를 하셨어요. 상태 봐서 부품을 바꿔야하면 비용이 나갈 수도 있고 세척만 하게 되면 처음이시니까 비용은 안 받으시겠다구. 그래서 점점 겁을 먹게 됐는데 열어보니까 상태가 제 예상보다 꽤 심각했어요.. 이미 쏟은지 19시간, 그러니까 거의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액체가 내부에 남아있었어요. 와.. 어떻게 그 순간에 이렇게 많은 양이 쏟아져 들어갔는지 의문일 따름.. 참고로 사진은 제가 차에 깜빡하고 폰을 두고오는 바람에 제가 따로 부탁해서 엔지니어분이 찍어서 컴에 저장해주심..ㅎㅎ 노트북 본체 말고 덮개 부분인.. lg그램 노트북에 커피를 쏟아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관종이라 그런건 아니구요, 실수로 그랬습니다. 그건 바로 오늘 오후 2시쯤 이었죠. 휴..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하네요. 회의시간이었고, 회의를 하면서 회의록을 노트북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당연히 노트북을 쓰고 있었습니다.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꽤 따뜻해서 그런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회의를 하니 코트가 덥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막 말을 하면서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여서 코트를 벗는데 마침 제 어깨가 텀블러를 쳤고 그 때 하필 커피가 반 쯤 담겼던 500ml짜리 텀블러는 제 명치 바로 앞, 노트북 정중앙에 있었습니다. 실력이 젬병이라 쓰러뜨리지 못했던 볼링핀 대신 저는 텀블러를 쓰러뜨렸군요^^ 그 순간 회의를 하던 책상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장관이었죠ㅋㅋㅋㅋㅋㅋㅋ..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