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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시작할 때 알면 좋은 팁

페이에 관련하여 알아둬야할 점

1. 기본 페이

영어강사의 기본적 페이는 아래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지역별 - 서울/경기권 , 지방

2) 학원 규모 - 공부방, 소형, 대형

3) 원장 그릇 - 쫌생이 , 덜 쫌생이


서울/경기권 일 경우에는 페이 사정이 지방보단 낫습니다.

보통 200~230정도에서 시작하고, 지방은 적게는 150에서 시작하죠.


그런데 규모별로도 또 나뉘어집니다.

맡아야 하는 아이들이 많을 수록 페이가 늘어납니다.

공부방은 보통 7~8명 정도,

소형 학원은 보통 20명 정도,

대형학원은 보통 5~60명 혹은 많게는 그 이상.


그리고 3번째. 사장 똥은 짜서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죠

특히나 학원가는 그런 경향이 더 비일비재 합니다.

아이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

고정지출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그렇기 때문에 기본급을 낮추려고 합니다.

경력이 있어도 수습기간을 최대한(3개월) 다 적용하려고 하구요.




2. 강사의 종류

전임과 파트가 있습니다.

전임은 '전적으로 맡아서 일을 하는' 소위 직원 개념.

파트는 시간대의 어느 부분만 맡는 소위 알바 개념.


전임은 월 200, 250, 300 등 기본급이 있고

파트는 일하는 시간 만큼 받아가는 개념입니다.



3. 비율제가 뭐에요?

비율제는 학생 수에 비례해서 월급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급 100만원에 비율제 6:4 이면,

100만원은 무조건 받는 것이고

내가 관리하는 학생 수에 비례한 만큼 나머지 금액을 받는 것이죠.

원비 30만원을 내는 학생 10명을 내가 가르치면

총 300만원의 40%인 120만원을 제가 받는게 됩니다.


이런 월급 계산법을 내세우는 경우는

'너 학생 들어오고 나가는거 니가 관리 잘해.' 라는 명목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들쑥날쑥 빠지는 학원의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자 비율제를 선호합니다.

애들이 나간 만큼 선생님한테 월급을 덜 줘도 되니까요.


혹은, 실력이 좋은 선생님들은 비율제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단, 기본급을 높게 책정하고 비율도 5:5 정도로 책정하죠.

그렇게 설정한 뒤에 내 실력으로 아이들을 끌어 모은다면?

하는 만큼 돈을 계속 더 벌 수 있으니 좋은 것이죠.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처음 강사에 대해 검색을 하는 단계에 계신 분들은

처음부터 비율제는 비추입니다.

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비율제 했다간

내 월급이 썰물처럼 쓸려나가는 수가 있어요(단호)




4. 4대보험 및 퇴직금

강사는 '프리랜서'에 해당 되기 때문에

보통 4대보험을 들지 않습니다. 

세금도 3.3%만 떼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합니다.

연말정산을 하지 않죠.


하지만 당연히 퇴직금은 4대보험을 하나 안 하나

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법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어요.

(수습기간 포함 1년 이상 일 하면 무조건 받는 것임.) 


저는 여태까지 3.3% 떼다가

이번에 4대보험을 들었습니다.

거의 월급의 10%정도가 떼여서

막상 받는 금액이 적어보이긴 할 테지만

이것저것 연말정산 혜택을 합해보면

그게 그거라서요.

학원마다 다르니 원장님께 물어보시면 됩니다.




5. 월급 인상률

영어강사는 프리랜서 입니다.

경력에 따라, 능력에따라 페이가 늘거나 줄어듭니다.


ex) 1년차 - 일 잘함 : 250

     3년차 - 일 못함: 250

     3년차 - 일 개잘함 : 500


이런 상황은 비비재합니다.


실례로,

제가 있던 학원의 옆 자리 선생님이 

저와 같은 시간을 일하며 130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260만원의 월급을 제안받았습니다.


모든 프리랜서 일이 그렇듯,

이 일도 자신이 노력하는만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월급이 빨리 인상되길 원한다면

많이 노력을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평균 회사원 연봉 인상률이 10%정도인걸 감안하면

노력에 비례해 40,50%까지 올릴 수 있는건

큰 메리트이죠.


그래서 저는 향후 3년 안에

연봉 1억을 찍는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고, 

같이 동기부여를 주고받고 하고자 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양날의 검 인것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눈에 금방 띄고,

가장 먼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나가기 때문에.

자기계발이 필수인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