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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써보았던 것 리뷰

몸 따뜻하게 하는 법 - 야채 구워먹기


나는 몸이 차서 전반적으로 약하다.
수족냉증은 기본이고
맥주를 마셔도 배가 가끔 아프다.
여름에 더워서 계곡에 놀러가서 차가운물에 발을 담그고
맥주를 마시다가 배가 아파서 황천길 입구까지 갔다왔다.
우유를 먹어도 설사하고
조금만 무리하면 입술에 물집이 바로 올라온다.
한 마디로 개복치임. 


나 같은 체질을 소음인으로 분류하더라.

소화도 잘 못시키고 원체 약한 타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내가

운동은 귀찮아서 못하고
가끔 몸보신(?)용으로 나한테 먹이는게 있다.

바로,


야채 구워먹기!!

볶는 것 아니고 굽기다.
쉽게 설명하자면 찹스테이크 재료에서 고기만 빼고
볶아서 먹으면 된다. 


고기가 들어가도 뭐.. 상관은 없다만

내 경험상 야채만 구워 먹는게 

더 효과가 나았다.





여기에 들어간 건 브로콜리,방울토마토,양파,그린빈
총 네 가지다. 

(그린빈은 이마트에서 냉동으로 구입가능)

야채는 그때그때 자기가 먹고 싶은 것 볶으면 된다.
어쩔 땐 양배추와 양파,토마토를 볶기도 하는데
색이 골고루 섞이도록 삼색 파프리카를 집어넣기도 한다.
거의 브로콜리와 토마토는 빠지지 않는 편.

내가 또 한 요리고자 하지만
딱딱한 것 부터 차례대로 집어 넣으면서
소금만 휘리릭 뿌려주면 

나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걸 먹으면 한 3일은 

손 발이 그나마 따뜻해진다.
칼로리도 아주 낮아서 다이어트용으로도 괜찮다. 


내가 토끼새끼도 아니구 이걸 어케먹어!! 하는 분들은


이런 식으로 바질이나 후추가루로 

시즈닝을 해도 된다. 

그러면 먹는게 좀 나아 질 것임.


아니면 요새 에어프라이어가 핫하니까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구워먹어도

더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넘 맛있ㅎㅎ